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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 방망이 침묵' 박병호 "만회할 기회 있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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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결승 패배 후 눈가 훔쳐…"울진 않았다…아쉽고 미안해"

연합뉴스

야구대표팀 박병호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결승전에서 일본에 3-5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야구 대표팀의 박병호가 눈가를 훔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종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부동의 4번 타자로 나섰음에도 끝내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가 담담하게 아쉬움을 삼켰다.

박병호는 18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일정을 마치고 대표팀 동료들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많은 분이 알듯 이번 대회에 잘 못 했다"며 "아쉽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투수 공략을 하지 못했다"며 "잘 해보려고 했는데 중심타자로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 (대표팀이) 점수를 못 냈다.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박병호는 한국 대표팀의 4번 타자로 낙점됐지만, 28타수 5안타 타율 0.179로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 결승전에선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3-5 석패를 바라봐야 했다.

그는 경기 후 메달 세리머니에서 눈가를 훔치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박병호는 "울진 않았다"며 "딱히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국제대회에서 만회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만회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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