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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SW이슈] 올해도 이어진 백종원 인기…연말 호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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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과연 백종원 열풍은 언제까지 지속될까.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올해도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주 출연 무대는 예능이지만 단순 오락이 아닌 사회 환원적인 의미까지 내포하면서 시청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백종원은 현재 SBS ‘골목식당’을 통해 지지부진한 식당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요식업 사업자들의 등불이 돼주고 있다.

최초 방송가에 등장했을 당시 도마 앞에서 손수 요리하는 모습이 주를 이뤘다면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주방에서 한발 물러서 요식업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때로는 안일한 출연자들에게 역정을 내며 잘못된 점을 꾸짖어주는 것은 프로그램의 백미이기도 하다. 더 나아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백종원의 철저한 검증을 받은 일부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는 백종원이 전 세계 길거리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평소에도 세계 곳곳으로 맛집 기행을 떠나는 게 취미인 만큼 일반 식객들과 다른 시각으로 소소한 정보까지 제공해주고 있다. 이에 일반인들도 방송 내용을 토대로 여행코스를 계획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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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다. 먹방이 대세인 만큼 타 프로그램에서도 요리나 음식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때 전화연결 등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할 정도다. 또한 새 예능 프로그램 JTBC ‘양식의 양식’, SBS ‘맛남의 광장’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2월 1일 첫 방송 되는 ‘양식의 양식’은 전 세계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의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 모험을 펼치는 교양 프로그램을 지향한다. 이어 같은 달 5일 전파를 탈 예정인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을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하고 판매까지 어이지는 내용이다. 두 프로그램에서 이번엔 백종원이 어떠한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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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방송계 관계자는 백종원에 대해 “안티팬이 없다”며 “친근한 얼굴과 구수한 입담에 범접할 수 없는 요리 실력까지 산전수전 경험해 본 사업 경력이 더해지면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8년에는 SBS 연예대상 후보로까지 오른 만큼 이번 연말 시상식을 또 한 번 노려볼 만 하다”고 내다봤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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