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마운드 강화' NC, "강팀되기 위해 1군급 투수 많아야" [2차 드래프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사진] OSEN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손찬익 기자] NC 다이노스가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마운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KBO는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열었다. 10개 구단 단장들과 스카우트 관계자들이 모여 드래프트를 진행했다. NC는 강동연(전 두산 투수), 홍성민(전 롯데 투수), 김기환(전 삼성 외야수)을 지명했다.

'투수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야구계의 정설대로 마운드 강화를 꾀한 NC는 1군 주전급 투수 2명을 품에 안았다.

강동연은 체격 조건(195cm 94kg)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로서 1군 통산 26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평균 자책점 6.59)에 불과하나 잠재 능력이 풍부하다는 평가. 사이드암 홍성민은 전천후 투수로서 1군 무대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투수다.

또한 김기환은 1군 경력은 많지 않으나 공수주 3박자를 고루 갖춘 외야수로서 팀 전력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문 단장은 "우리가 강팀이 되려면 1군에서 던질 수 있는 투수가 많아야겠다는 판단으로 1,2라운드에 투수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3라운드는 전통적으로 미래 가능성을 보고 선택을 해왔는데 이번에도 김기환 선수가 워낙 발이 빠르고 수비가 좋고 도루 능력이 출중한 선수라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종문 단장은 "최선의 선택을 하고자 노력했다. 프로 스카우트(양후승 매니저), 기존 아마추어 스카우트, 데이터팀 내 2차 드래프트 담당으로 뎁스 연구하는 인원 등 다양한 시야를 가진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진행했다"고 전했다.

NC 마운드의 기대주로 평가받았던 노성호와 정수민은 각각 삼성과 SK로 이적하게 됐다.

김종문 단장은 "노성호, 정수민 두 선수를 타 팀으로 보내게 됐다. 우리 팀에서 많이 노력했고 고생했던 선수로 아쉬움이 크지만 두 선수 모두 바뀐 환경에서 좋은 기회를 받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what@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