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계약 2020시즌 2100만 달러만 남어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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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 현지에서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내년 시즌 중반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선수 10인을 선정했다. 그 중에는 추신수의 이름도 포함됐다.
MLB.com은 추신수에 대해 "올 시즌 홈런 24개로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추신수는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OPS인 0.826을 기록했다"며 "37세 나이지만 여전히 선발라인업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명타자, 혹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추신수는 2020시즌 2100만 달러의 연봉이 남았다. 마감시한 때는 연봉 700만 달러정도만 남게 될 것"이라고 자세한 설명까지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7년간 1억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MLB.com은 "올 겨울 FA선수들을 노리고 있는 텍사스는 내년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희망한다"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는 이를 위한 경쟁력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 선수 한 두 명을 트레이드시킬 수 있다"며 텍사스의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추신수는 매년 10개팀을 상대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갖고 있다"고 전제하며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 할 경우 미래자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MLB.com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마커스 스토로맨(뉴욕 메츠), 알렉스 콜로메(시카고 화이트삭스), 켄 자일스(토론토),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안드렐튼 시몬스(LA 에인절스), 마커스 세미안(오클랜드), 무키 베츠(보스턴)를 트레이드 마감기간 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후보로 꼽았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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