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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복면가왕' 꿀밤 곽윤기 "'언제나', 존박에게 직접 코칭 받아"[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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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복면가왕 곽윤기 / 사진=MBC 복면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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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복면가왕' 꿀밤의 정체는 곽윤기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였다. 이에 곽윤기 선수는 남다른 소감을 전해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곽윤기 선수가 등장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꿀밤과 군밤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버스커 버스커의 '꽃송이가'를 열창했다. 이에 방송인 신봉선은 꿀밤의 정체를 두고 "하반신을 보니 튼실하다. 분명 운동 선수일 것"이라 추측하기도 했다.

1라운드의 승자는 군밤이 차지, 이윽고 공개된 꿀밤의 정체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로 밝혀졌다. 이에 곽윤기 선수는 "'라디오스타'에서 노래를 한 번 했었다. 그래서 김구라가 당연히 맞춰줄 줄 알았는데 못 맞춰 실망"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너무 떨어서 다리가 후드드 떨리더라. 빨리 끝내려고 박자를 빨리 잡았다"면서 '언제나'를 선곡한 이유를 두고 "당시 벤쿠버 올림픽 때 존박을 응원했다. 저 분만큼은 일등하길 바랐지만 2등을 했다. 벤쿠버 올림픽 때 나도 2등을 해서 존박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 허각의 노래지만 존박의 노래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노래 선곡 후 존박을 직접 만나 노래 코칭을 받았다"며 "쇼트트랙 안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지만 다른 종목 선수를 볼 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오히려 더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돼 줄 것"이라 남다른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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