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 사진=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사풀인풀' 조윤희가 오민석에게 윤박에 대한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연출 한준서)에서는 김설아(조윤희)가 도진우(오민석)에게 화를 내면서도 그가 추위에 떠는 것을 걱정하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김설아는 도진우가 문태랑(윤박)과 함께 있는 자신을 몰아붙이자 "당신과 나를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코마 상태에서 깨어난 뒤 자신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를 단호히 거절하며 관계를 정리하려고 마음먹은 것.

하지만 김설아는 방송이 끝난 새벽에 자신을 보기 위해 다급히 찾아온 도진우가 신경 쓰였다. 김설아는 얇은 옷차림으로 찾아온 그를 향해 화를 내면서도 걱정스러워 목도리를 빌려줬다. 이에 도진우는 김설아를 차에 태웠고 정처 없이 페달을 밟았다.

그런 두 사람의 만남을 지켜보는 문태랑은 김설아의 전화를 기다리며 "네가 전화해. 데리러 오라고"라 혼잣말을 했다.

그 시각 도진우는 "당신이 그 자식에게 갈까봐 데리고 왔다. 가는 곳마다 나타난다. 그 자식 친구 맞냐. 남녀 사이에 무슨 친구냐"며 문태랑을 견제했다.

이에 김설아는 "이럴 거면 왜 바람폈냐. 당신은 바람 피고 난 친구도 안 되냐. 난 당신 여자를 1년 동안 봐 왔다. 문태랑은 내게 친구가 됐다. 나같은 속물도 같이 있으면 사람이 된다. 그 사람은 친구 이상"이라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