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KBSTV2 '사풀인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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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조윤희가 윤박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문태랑(윤박 분)에 대한 마음을 도진우(오민석 분)에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진우는 김설아가 일하는 방송국 앞에서 기다리다 그를 발견해 다가갔다. 김설아는 얇은 옷차림으로 찾아온 도진우를 향해 화를 내며 "옷 좀 입고 다녀라"라며 자신이 두르고 있던 목도리를 둘러줬다.

두 사람은 차를 타고 바닷가로 향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그 자식과 친구사이가 맞느냐"며 문태랑과의 관계에 대해 캐물었다. 이에 김설아는 "이럴 거면 왜 바람 핀거냐. 난 당신여자 1년을 봐왔다"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정말 아무도 없을 때 친구가 돼 줬다. 남은 것이라고는 독기뿐인 나한테, 나 같은 속물도 그 사람이랑 같이 있으면 사람 같아진다”라며 “나에게 그 사람은 친구 이상이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도진우는 화를 내며 "그 자식이 당신을 여자로 보면 어쩔 거냐. 어떤 남자가 마음도 없는 여자에게 1년씩이나 붙어있느냐"고 말했다.

김설아는 “너만 하겠냐. 이 사기꾼아?”라며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렸다. 이때 김설아의 휴대전화가 울리며 도진우가 대신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문태랑이었다. 문태랑은 “왜 아무말이 없어? 어디야 거기? 아직도 같이 있어? 뭐라고 말 좀 해봐. 변명이든 해명이든 나한테 말 좀 해봐라”라고 말했다.

도진우는 “잠들었다. 깨우고 싶지 않은데 깨울까요?”라고 전하고는 전화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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