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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BTS 진, 아기염소 닮아서...'음메 프로젝트' 1111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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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 니제르 빨간 염소 278마리 후원

뉴시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팬 최종 기부 후원 확인증_세이브더칠드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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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 세이브더칠드런은 방탄소년단(BTS)진의 팬들이 ‘음메프로젝트’를 통해 진(김석진)의 이름으로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의 자립을 돕기 위해 빨간 염소 278마리(11,111,111원)을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해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해 활동하는 국제 구호개발 NGO단체다.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리카 니제르 등지의 생계지원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부 캠페인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 팬들은 진의 28번째 생일을 기념해 “진이 아기염소를 닮았다”는 이유로 음메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기염소찌니트위터 계정(@babygoat_jjin)은 본격적인 캠페인 시작 전 방탄소년단 진의 탄생 연도인 1992년을 기념해, 방탄소년단 진의 이름으로 92마리(368만원)의 염소를 보내며 음메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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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팬미팅이 열리는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정부가 이날 확정한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국위 선양에 기여한 대중문화 예술인을 예술요원 대체복무 대상에 넣어야 한다는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19.11.21. dadaz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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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음메프로젝트는 11월 1일부터 시작됐다. 진의 생일인 12월 4일 생일을 기념한 음메프로젝트가 설정한 1차 목표는 124마리(496만원) 기부. 하지만 모금시작 18시간만에 목표액을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팬덤으로서의 화력을 입증했다. 이후 920만원(230마리) 기부 목표를 세웠고, 이 목표는 11일만에 달성했다. 11월 22일 종료된 음메프로젝트는 총 233명이 참여해 최종 1,111,111원을 모금했으며, 해당 금액은세이브더칠드런‘아프리카에 빨간 염소 보내기’캠페인에 진의 이름으로 기부됐다.

아기염소찌니 계정은 “평소 기부를 앞서 실천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도 오른 진의 생일을 기념해 팬들이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단기간 내에 1111만원이라는 기부금을 모으는 쾌거를 거둔 것은 석진이가 귀여운 아기염소를 닮아준 덕분”이라는 귀여운 소감을 전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식량위기가 선포된 서아프리카 니제르마라디 지방의 빈곤 가정에 염소를 두 마리씩 배분하고, 사육에 필요한 예방 접종과 사육법 교육, 모링가 나무 종자 등을 제공한다. 실제로 빨간염소는 건조한 날씨에도 소량의 먹이만으로 생존할 수 있어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키우기 쉬우며, 아이들에게 신선하고 영양 높은 우유를 제공한다. 또 번식을 통해 빈곤 가정의 자산을 5배에서 많게는 30배까지 증대하는 역할을 하며 빈곤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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