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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두데' 에일리, 매력이 첫눈처럼 펑펑..#댄스가수 #미국진출 #콘서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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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보라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에일리의 매력을 파헤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에는 가수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뮤지는 에일리에게 "이별을 했다던지 사랑을 했다던지 운동을 한다던지 다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해주신다"며 칭찬했다.

'눈을 보면 어떤 생각이 먼저 드나요'라는 청취자 질문에 "저는 눈 내릴 때는 너무 예쁘고 좋은데 쌓이고 나서 한 두시간이 지나면 기분이 눈 색깔들이 까맣게 변하고 그래서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뮤지가 "도깨비 OST 슬슬 차트에 올라올 때가 됐는데 기다리시나요"라 물었고 에일리는 "저도 잘 모른다. 음원 차트를 잘 안봐서. 아직은 안 올라왔나. 올라올지 안올라올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뮤지는 "흥행 이전과 이후에 달라진 점을 느끼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이 노래가 워낙 사랑을 많이 받아서 가끔 제가 댄스가수인걸 잊은 분들이 많다. 그래서 제가 갑자기 댄스를 추면서 발라드 가순데 되게 춤 잘춘다는 소리도 들은 적 있다"며 미소지었다.

이를 듣고 "장기간 히트를 하다보니 그거에 꽂혀있는 것 같다"고 안영미가 말했다.

한편 목상태가 안좋음에도 청취자를 위해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한 소절을 불렀고 명불허전 라이브 퀸의 면모를 보이기도.

지난 7월에 '룸 쉐이커'로 활동한 에일리. 에일리는 "어반 힙합을 기반으로 한 팝댄스곡"이라고 설명했다. 안영미는 "어반 힙합은 어떤 건가"냐고 물었고 에일리는 "흑인 소울쪽 힙합"라고 했다. 이어 뮤지는 "사운드적으로는 미니멀한 느낌을 주면서 거기에 그루브를 준다"고 하자 에일리는 "미니멀하다고 힘이 없는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에일리는 10곡 다 너무 뜻깊은 곡들이고 마음에 기억에 남는 곡이고 좋은 곡들이다"고 말하며 "'룸쉐이커'는 팝발라드 장르도 있고, 첸과 듀엣한 곡, EDM도 있고 색깔이 다양하다"고 말했다.

에일리가 하고 싶은 것이 있고 대중들이 듣고 싶어하는 게 있는데 아쉽지는 않냐는 질문에 에일리는 "결과를 떠나 많은 분들께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여러 장르를 통해 저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어 12월 7일 부터 전국투어를 한다던데라고 하자 에일리는 "인천부터 부산까지하고 서울은 추가된다"고 "이번에는 게스트없이 혼자하려고 한다. 23-4곡, 많으면 26곡 정도 한다"고 콘서트 설명을 했다.

기력 충전 방법이 뭐냐는 물음에 에일리는 "일단 밥을 잘 챙겨먹어야하고 체력관리도 해야하기 때문에. 안무연습을 풀공연 연습으로 한다. 한번 날을 잡으면 2-3번씩 돈다. 그렇게 몇 번 하다보면 당일날 덜 힘들다"고 했고 운동은 "기본적인 체력. 트레이너님과 함께 기본 운동한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셀럽파이브는 안무 연습을 하루에 7-8시간을 한다"고 하자 뮤지는 "여기는 울면서 연습한다"고 말해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에일리에게 12월 12일이 의미있는 날이라고. 에일리는 "1212데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소고기를 먹는 날이다. 팬들끼리 저를 위해 만들어준 날이다"고 하며 "이번에는 저를 위한 새로운 시즌 송 스웨터를 공개한다. 이곡은 잔잔한 캐럴같은 노래. 따뜻하고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에 외로운 연말을 보내는 분들을 위한 곡"이라고 밝혔다.

미국진출을 앞둔 에일리는 "드디어 미국진출을 한다. 노래도 당연히 하고 그 외에도 발을 담가보고자 한다"며 비밀인듯 정확한 대답은 회피했다.

그러면서 에일리가 "미국과 한국에서 먼저 음악을 시작했고 한국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길들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한국 팬들을 그냥 버리고 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왔다갔다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일리의 폰을 터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최근에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한 것은?"이라는 질문에 에일리는 "저 되게 특이한 거 많이 검색했다. 강아지 품종 DNA 테스트. 친구들끼리 분양받은 강아지들이 과연 얼마나 순종일까 궁금했다. 최근에 엠버 씨가 인터넷에 본인 강아지 품종 DNA 검사한 것을 올린 적이 있었다. 순도 100프로 장모 치와와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다"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포메라니안 두 마리와 장모 치와와 한 마리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에일리의 톡 상태 메시지는 '꼬르륵', 프로필 사진은 강아지가 다리를 벌린 사진. 이를 보고 뮤지는 "이건 강아지로서는 수치스러운 사진인 것 같다"며 난감해하자 에일리는 "강아지 배가 너무 귀여워서 올렸다"고 머쓱해했다.

에일리는 콘서트 일정을 언급하며 "이번에 댄스 가수임을 확실히 보여줄 무대를 준비했다며 기대해달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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