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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프로듀스’ 논란, 안 PD 등 구속…엠넷 “엄중한 내부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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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 논란으로 담당 PD 등 관련자 8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엠넷은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는 3일 엠넷 ‘프로듀스101’의 조작과 관련해 담당 PD 안 모씨와 김 모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하고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보조 PD를 불구속했다. 또한 배임 혐의를 받는 기획사 관계자 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안 PD 등은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시청자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해 일부 후보자에게 수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안 PD는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향응을 접대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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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엠넷 측은 ‘프로듀스101’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 엠넷 측은 이날 “당사의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시청자와 팬 여러분들 및 연습생과 소속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현재 수사에 성실한 자세로 협조하고 있으며, 결과에 따라 엄중한 내부 조치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엠넷은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빠른 시일 내에 보상안과 쇄신 대책 및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향후 계획을 발표하도록 하겠다. 다만, 아무 잘못 없는 아티스트들과 연습생들에게 또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전달했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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