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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사람이좋다' 혼자라서 참 좋은 작가 곽정은의 일상…그녀가 전하는 메시지[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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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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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곽정은이 자신의 인생, 연애, 하루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혼자라서 참 좋다'는 작가 곽정은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이 날 곽정은은 작가로서 학생들 앞에 섰다. 강연을 자주 하는 곽정은이었으나 연애특강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는 건 흔치 않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학생들 앞에서 특유의 솔직함을 드러내는 토크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서른살이 되고 난 후 2주 만난 사람과 결혼을 했다는 곽정은은 당시 서른살이 넘었다는 불안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급하게 결혼한 만큼 일년 뒤인 서른 한살에 이혼 하게 되었고 "내가 가장 불안정했었을 때 한 선택이 결혼이었다"는 것.

이어 "결혼과 이혼은 아픈 체험이 맞다"고 인정했으나 당시 그것을 되돌리기 위해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 후회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부모님과 오랜만에 만난 곽정은은 편안한 시간을 보냈고, 곽정은의 부모님은 "6살때 세계문학을 언니 오빠랑 같이 봤다"고 어릴 적부터 남달랐던 취향을 공개했다. 혼자 산지 10년이라는 곽정은에게 어머니는 결혼을 강요하지 않았고, 곽정은 역시 인터뷰를 통해 "누군가의 아내로 사는 것이 누구에게나 적합한 게 아닌 것 같다"고 현재의 심경을 밝혔다.

공개연애를 했던 다니엘 튜더와 이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별 당시 SNS를 통해 '성숙한 이별'로 서로를 응원했던 곽정은이었던 만큼 "이것이 나에게 주었던 평안과 어떤 행복이 있으니까 아픈 감정도 당연히 줄 수 있구나"라고 이별을 대하는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은 명상 및 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며 사랑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접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주고 싶은 것은 위로, 힐링에서 멈추지 않는다. 핵심은 메시지"라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좋은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 그게 저의 지향점이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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