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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류현진 보다 못한 휠러, “1억 달러 오퍼 받았다” M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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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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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FA 투수 잭 휠러(29)가 이미 '1억 달러' 제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행선지는 미정이다.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간) "휠러가 이미 1억 달러 오퍼를 받았다(Wheeler reportedly already has a $100 million offer)"고 전했다. 이어 "휠러는 올 겨울 FA 시장에서 자주 언급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그의 나이, 스터프, 최근 내구성(최근 2년간 60경기 선발 377⅔이닝)을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인 켄 로젠탈은 디 에슬레틱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29세 오른손 투수는 이미 1억 달러 제안을 받았다. 1억 달러를 초과하는 5년 계약을 맺을 것이다"고 전했다.

2015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휠러는 2017시즌 빅리그에 복귀했고, 2018시즌부터 건강과 구위를 되찾았다. MLB.com은 "휠러는 최근 2시즌 동안 내셔널리그에서 떠오르는 파워 피처다. 2년간 23승 15패 평균자책점 3.65, 조정 평균자책점 3.37, 9이닝당 탈삼진 8.9개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휠러는 올해 패스트볼 평균 구속 96.7마일(155.6km)를 기록했고, 변화구로는 90마일이 넘는 슬라이더가 위력적이다. 커브,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올해 성적은 11승 8패 195⅓이닝 195탈삼진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14승 5패(182⅔이닝) 163탈삼진 평균자책점 2.32(ML 1위)를 기록한 류현진(32)보다는 성적이 아래다.

MLB.com은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에 이어 최고 FA 우완 투수로 꼽히는 휠러가 9자리 숫자(1억 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 폭넓게 확신되고 있다"며 "미네소타,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 신시내티, 토론토 등이 휠러를 쫓고 있다.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샌디에이고, 휴스턴 등도 연결돼 있다. 휠러의 시장 규모가 커서, 곧 계약이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MLB 네트워크 인사이더인 존 헤이먼은 "다음 주 윈터미팅에 계약이 성사될 수도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휠러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 텍사스나 미네소타가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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