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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사람 냄새 가득”…‘1박 2일’ 시즌4, 방글이 PD가 밝힌 시청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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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1박 2일 시즌4’의 연출을 맡은 방글이 PD가 첫 방송을 앞두고 소감과 프로그램 연출 각오를 밝혔다.

오는 8일 첫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는 ‘국민 예능’으로 불릴 만큼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1박 2일’이 새로 선보이는 시즌이다. 시청자와의 첫 만남에 앞서 ‘1박 2일’의 방글이 PD가 새 시즌의 각오와 출연진 섭외 이유 등을 전했다.

방글이 PD는 ‘1박2일’ 사상 첫 여자 메인 연출이다. KBS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앞서 방 PD를 메인 PD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 “‘1박 2일’을 경험해보지 못한 PD지만, 기존과는 다른 색채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힘 바 있다. 기존의 ‘1박 2일’과 방 PD의 젊은 감각이 만나 ‘세련된 촌스러움’을 탄생시키길 바랐다.

시즌4에는 ‘1박 2일’의 터줏대감 김종민을 선두로 새 멤버 연정훈, 문세윤, 김선호, 딘딘, 라비가 출연한다. 이에 방 PD는 “출연진이 대거 교체된 만큼 포맷에 급격한 변화를 주지 않아도 충분히 새로운 느낌이 들 것이라 생각했다”며 기본 구성을 강화한 연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그럼에도 시즌4만의 특장점이라고 한다면 ‘여행’과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의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정성스레 잘 담아내 시청자들이 함께 여행하는 것 같은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새로운 출연진을 구성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차별화’를 위해 기존 예능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인물들이 필요하다는 것. 신선한 조합을 만들고자 했고, 다수의 멤버들이 ‘예능 왕초보’라는 점이 재미 포인트로 다가왔다.

첫 촬영을 마친 소감도 잊지 않았다. “첫 촬영이기에 저도 긴장했고, 멤버들도 긴장해 다들 잠을 설치고 왔더라”며 기억을 떠올린 방글이 PD는 “모두의 긴장감과 부담감이 오히려 열정으로 치환돼 하루 종일 파이팅이 넘치는 촬영을 할 수 있었다. 10년 넘게 ‘1박 2일’을 해온 김종민을 당황시키는 열정 포인트가 가득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방글이 PD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1박 2일’의 복잡하지 않고 정겨운 웃음 그대로를 안방극장에 드리고 싶다”며 돌아온 ‘1박 2일’에 대해 특히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물론 새로운 출연자들과 새로운 구성들로 새로운 웃음을 만들어내겠지만,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아니라 꾸준히 사랑받던 그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 반가운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할 ‘1박 2일’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라고 소망했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 KBS 2TV ‘1박2일 시즌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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