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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강다니엘, 활동중단 이유는 '악플'… 수차례 심경글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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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공황장애 진단

"건강회복 최선 다할 것"

이데일리

강다니엘(사진=카카오)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가수 강다니엘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심경글엔 온통 ‘힘들다’는 단어로 빼곡히 채워져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강다니엘은 4일 새벽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 차례 글을 올렸다. 주된 내용은 악플로 인한 고통 호소다. 강다니엘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 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 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새벽까지 심경을 토로하던 강다니엘은 결국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강다니엘은 올 상반기부터 면역력 저하에 따른 잦은 건강 악화에 심리적인 불안 증세로 인해 병원을 방문, 정밀 검사를 통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았다”라며 “최근 더욱 극심해진 불안 증세를 호소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에 다다랐다”고 입장을 밝혔다.

‘쇼! 챔피언’ 이후로 강다니엘은 당분간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강다니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하는 소속사로서의 책임을 다시 한번 가슴 깊이 새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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