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사진=황지은 기자

[헤럴드POP=박서연 기자]

할시 인스타

팝가수 할시가 방탄소년단 슈가와 컬래버를 예고했다.

지난 3일 미국 팝가수 할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January 17, 2020"라는 글과 함께 새 앨범 'Manic'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16개의 트랙 중 13번 트랙에 적힌 'SUGA's Interlude'라는 글이 눈에 띈다.

같은날 할시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을 통해 "리스트에 세 명의 피처링 가수가 보일 것"이라고 말한 후 "그 중 한 명은 방탄소년단의 슈가다. 그는 굉장히 멋진 뮤지션이다. 앨범의 감성과 분위기, 주제가 잘 맞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가 이번 앨범에 참여해주길 바랐다"고 방탄소년단 슈가와의 협업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한편 할시는 지난 4월 발매한 방탄소년단 미니 앨범'MAP OF THE SOUL : PERSONA(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의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며 방탄소년단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후 계속해서 끈끈한 우정을 다지며 방탄소년단의 프랑스 파리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를 펼쳐 팬들을 환호케 했다.

또한 이번 그래미 어워즈 후보 명단에 방탄소년단이 이름을 올리지 못하자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후보에 오를 자격이 충분했다"며 "그래미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별로 놀랍지 않다. 미국은 세계의 움직임에 뒤처졌다. 그 시간이 올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많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할시의 새 앨범 'Manic' 소식은 할시의 팬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팬들에게도 기분 좋은 소식. 둘의 호흡은 어떨지 어떤 곡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기대되는 바다.

한편 'Manic'은 2020년 1월 17일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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