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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커튼콜]박지훈, 만능 솔로 아티스트 컴백…`프듀` 질문에 `노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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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박지훈이 워너원 동료 이대휘와 김재환에게 곡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박지훈 두 번째 미니앨범 ‘360(삼육공)’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앨범 '360'은 박지훈이 지난 3월 발표한 솔로 데뷔 앨범 'O'CLOCK'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맑고 순수한 면을 보여주는 '0도', 청춘을 표현한 '180도', 아티스트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나타낸 '360도'의 각기 다른 3가지 콘셉트로 박지훈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박지훈은 "앨범 활동을 빨리 하고 싶었다"면서 "메이(팬클럽명) 여러분을 얼른 만나고 싶은 마음도 크다. 팬분들이 좋아하시는 이미지를 다 넣어봤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360'은 박지훈을 향해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와 이에 대한 그의 자신감 넘치는 감정선을 담아낸 곡이다. 박지훈은 "뮤직비디오 속에 나오는 물 위에서 춤을 추는 신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넣었다"며 "360도의 내 모습이 잘 담긴 것 같아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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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은 데뷔 앨범 '어클락'에서 이대휘의 자작곡을 받은 데 이어 이번 신보에서는 김재환이 프로듀서로 참여한 곡 ‘이상해(Strange)'를 수록했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제가 아는 사람에게 받은 곡은 색다르다. 앉아서 디렉팅을 하고 제가 노래를 부르면 이상한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워너원 멤버들과) 음악적으로 소통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기쁘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음악적으로) 서로의 스타일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두 사람의 곡을 제 앨범에 담을 수 있는 게 감사하고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이대휘와 김재환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대휘가 너무 확실한 스타일인 것 같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JTBC 드라마' 꽃파당'을 마친 박지훈은 드라마와 앨범 작업 병행에 대해 "힘든 점은 딱히 없었다. 드라마 촬영 들어가고 아이돌 생각이 안날 정도로 역할에 집중을 하고 있었다"며 "끝날 쯤에는 실감이 안나더라. 아쉬운 부분도 있고 뿌듯한 마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앨범을 내고 팬분들을 만날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팬분들이 워낙 기다리니까, 기다리게 하는 게 (힘들고) 걱정됐다"며 "배우의 모습도 보고 싶을 거고, 아이돌로 모습을 보고 싶을 것 같았다. 나에게는 도전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컴백을 확정한 김재환과의 비슷한 시기 활동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무엇보다 박지훈의 신보에 김재환의 자작곡 '이상해'기 수록된 만큼 이들의 선의의 경쟁에 관심이 집중됐다.

박지훈은 김재환과 컴백 관련 얘기를 나눈 적이 있냐는 질문에 "자주 연락한다. 곡을 받게 된 영광스러운 입장에서 고맙다고도 하고, 컴백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 나면 같이 밥도 먹자고 했다. 언제 봐도 친하게 지낼 수 있는 멤버들이다. 서로 응원해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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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말미 박지훈은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며 "결과보단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보다는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만 박지훈이 데뷔하게 된 계기가 된 Mnet '프로듀스' 조작 논란 관련 질문에는 노코멘트 했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을 맡은 박지선은 "앨범 발매 쇼케이스인 만큼, 해당 질문에 대해선 본인이 부담을 느낄 것 같다"며 박지훈이 대답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박지훈의 새 타이틀곡 '360'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psyon@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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