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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99억의 여자’ 조여정X이지훈, 실랑이 도중 99억 발견… 공범 됐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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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KBS2 '99억의 여자'


[헤럴드POP=나예진 기자]조여정과 이지훈이 99억을 발견했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에서는 수십 억의 돈을 발견한 정서연(조여정 분)과 이재훈(이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서연은 홍인표(정웅인 분)과 결혼 후 집안일을 돕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했다. 홍인표는 식자재 사업을 하며 지냈지만 상황은 그다지 좋지 못했다. 홍인표는 정서연의 친구 윤희주(오나라 분)의 남편인 이재훈에게 식자재 납품 관련해서 연락했지만, 무시와 하대를 당해내야만 했다. 홍인표는 굴욕감을 집에 돌아온 정서연에게 폭행과 폭언으로 풀어냈고, “당신은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버러지다. 잘못했으면 벌을 받아야 한다”는 말까지 쏟아냈다.

정서연 부부는 윤희주 부부의 별장에 가게 됐다. 이는 식자재 납품을 위해 힘을 쏟던 홍인표가 원하던 계획이기도. 180도 태도가 달라진 홍인표는 “어젠 미안했다. 회사 납품건만 해결되면 회사 상황이 좋아질 테니 함께 노력해보자”고 말했다. 이후 별장에 도착한 홍인표는 이재훈과 함께 낚시를 가게 됐다. 홍인표는 타이밍을 보며 “창고 기한이 이달 말까진데, 물건이 참 좋다. 학원 재단에 급식 재료를 공급하고 싶다”고 어렵게 말을 꺼냈지만, 홍인표를 무시해왔던 이재훈은 “낚시도, 인생도 타이밍이다”라며 비웃으며 말을 돌렸다.

그 시각 정서연과 윤희주는 산책을 갔다. 멀리서 남편을 바라보던 윤희주는 “내 남편 바람난 것 같다. 원래 그렇게 생겨먹은 남자다”라고 냉소했다. 이재훈의 바람 상대는 다름아닌 정서연이었고, 그 말을 듣던 그녀는 뜨끔했다. 바람 상대가 친구라는 것을 몰랐던 윤희주는 “지금 놀아나는 그 여자가 걱정된다. 달달한 말에 놀아나다가 어차피 버림받게 될 것”이라고 냉소했다.

이후 함께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정서연과 윤희주 사이 기싸움이 오가기도. 윤희주는 “너 내가 부럽지? 부잣집 외동딸, 잘생긴 남편, 토끼같은 딸까지. 전부 너한테 다 없는 거잖아. 네 속마음 감추고 겉으로 무심한 척 하는 거 얼마나 소름끼치는 줄 아니?”라고 도발했고, 이에 정서연 역시 “넌 아무것도 몰라. 하루하루 쥐어짜는 인생이 얼마나 숨막히는지. 그러니까 너도 같잖은 허세 그만 부려”라고 받아쳤다.

그날 밤 이재훈은 몰래 정서연을 찾아갔다. 두 사람이 실랑이를 벌이던 중 정서연은 죽고 싶다며 강물로 들어갔고, 이재훈은 이를 말렸다. 그러던 중 폭발 굉음이 들렸고, 두 사람은 행동을 멈추고 그 곳으로 향했다. 그 곳에는 시체와 함께 수십 억에 달하는 거액의 현금이 있었고, 망설이던 정서연은 “내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돈을 가지기로 했다. 고민하던 이재훈 역시 “이제부터 우린 공범”이라고 말한 후 돈을 차에 챙겼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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