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3 (수)

미국 WSJ, 한국 전통스포츠 씨름을 '일본 스모'로 표기 논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미국 유력 매체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일본 '스모'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3일(한국시간) "한국은 스모 선수들이 군살을 빼길 원한다"는 제목의 기사에 최근 씨름의 인기가 되살아나고 있는 배경을 분석했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미국 유력 매체가 한국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일본 '스모'라고 표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캡쳐] 2019.12.05 yoonge9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매체는 "살찐 선수들이 많았던 과거와 달리, 근육질 몸매를 과시하는 '몸짱' 선수들로 세대교체가 되면서 씨름 열풍이 불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기사의 제목에서 씨름을 '스모'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5일 현재까지도 이 제목을 수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기사 답글에는 "씨름과 스모는 엄연히 다르다"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씨름은 지난해 11월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됐으며, 정식 명칭은 씨름(Ssirum/Ssireum/Traditional Korean Wrestling)이다.

뉴스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한국 전통 스포츠 씨름. [사진=대한씨름협회] 2019.12.05 yoonge93@newspim.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yoonge93@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