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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보이스 퀸’의 이하영이 경쟁자들도 사로잡은 음색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 퀸’에서는 이하영이 독보적인 목소리로 퀸 메이커들의 크라운을 얻으며 2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이하영은 “보이스 퀸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갈 준비가 된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하영은 상큼 발랄한 소개로 경쟁자들도 이하영의 팬으로 만들었다. 이어 이하영은 시부모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하영은 “결혼과 육아로 자연스럽게 제가 하고 싶었던 꿈과 거리가 멀어지게 됐다”며 “엄마로서의 저를 잠시 내려놓고 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하영은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불렀다. 김경호는 “의외의 곡이다”라고 평했다. 이하영은 청아한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다. 독보적인 음색과 간드러지는 기교로 곡을 끌고 나갔다. 반주가 나오자 이하영은 춤을 추며 여유로운 모습도 보였다. 황제성은 “목소리가 곡이랑 잘 어울린다”고 감탄했다.

결국 이하영은 8 크라운을 받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하영의 합격에 경쟁자들도 박수를 치며 합격을 축하했다. 이하영은 “엄마 붙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경호는 “동요 같은데 가끔 이런 느낌도 좋다”고 평했다. 이어 김경호는 “화려한 기교보다 더 좋았다”고 말했다. 윤일상은 “처음 목소리를 듣고 왜 굳이 트로트를 선곡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계속 듣다 보니 이 창법은 이하영 씨만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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