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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RE:TV] '하자인간' 안재현, '오연서♥' 부정→'답정너' 상담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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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하자있는 인간들'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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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를 향한 마음을 애써 부정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신화고 이사장 이강우(안재현 분)는 체육 교사이자 첫사랑인 주서연(오연서 분)에게 설렘을 느끼기 시작했다.

주서연과 헤어진 뒤 심장을 부여잡은 그는 "왜 그랬지?"라며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심리상담사 김박사(서동원 분)를 한달음에 찾아갔다.

김박사는 이강우와 얘기를 나누며 "아무래도 그 여자한테 다른 감정이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우는 "증오? 멸시? 혐오?"라고 물었지만, 김박사는 "사랑"이라고 답했다.

이강우는 전혀 아니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다. 김박사는 "곰곰이 생각해 봐라", "그렇게 부정만 하지 마라", "맛있는 걸 먹으면 그 분이 생각이 나냐"고 연관된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아니요!"라는 외침 뿐이었다.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면 돼) 상담을 무한 반복하던 김박사도 지쳐 다크서클이 내려와 웃음을 자아냈다. 하룻밤을 넘긴 두 사람. 이강우는 지치지 않고 "제가 대체 왜 그랬던 걸까요? 사랑? 그건 아니죠. 정말 궁금해요. 제가 왜 그랬을까요"라며 원하는 답만 기다렸다.

결국 김박사는 "갑작스러운 스트레스로 심장에 무리가 왔나 보다"라면서 이강우가 원하던 진단을 내려줬다. 이강우는 그제야 밝게 웃으며 "그렇죠? 역시! 그거였어!"라고 말한 뒤 사라져 웃음을 더했다.

이강우는 병원도 찾았다. 심장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자 "그럴 리가 없다. 심장병 가족력 있지 않냐"고 담당의한테 물어보기도. 그러면서 "난 건강하지 않다. 정말 조금도 이상한 데가 없냐"고 캐물었다.

의사는 황당해 하면서도 차트를 살펴보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조금.."이라고 얘기해 줬다. 이에 이강우는 "그겁니다! 명의세요!"라며 신이 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콜레스테롤 죽었어"라던 그는 집에서 "콜레스테롤에는 역시 녹즙이지!"라며 녹즙을 원샷했다.

한편 '하자있는 인간들'은 꽃미남 혐오증 여자와 외모 집착증 남자가 만나 서로의 지독한 편견과 오해를 극복하며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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