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지냈던 짐 보우덴(58)이 '애리조나가 류현진(32)과 3년 5550만달러(660억원)에 계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보우덴은 애리조나가 내년 정규시즌에 상위권을 지키지 못하더라도, 류현진이 7월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중요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리조나는 루크 웨버, 잭 갤런, 로비 레이, 메릴 켈리, 마이크 리크로 내년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려놓은 상태이며, 알렉스 영, 존 듀플랜티어 등 유망주들도 대기하고 있다.
이에 보우덴은 "애리조나는 로테이션에 더 확실한 정상급 투수를 보강할 수 있다. 류현진은 좌완인데, 현재 로테이션에서 좌완 투수는 레이와 영뿐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는 지난해 트레이드로 잭 그레인키를 잃었다. 류현진을 영입하면 엘리트 선발 투수를 보강하게 되는 것"이라고 적었다.
당초 류현진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던 텍사스 레인저스는 최근 카일 깁슨(32)과 3년 3000만달러, 조던 라일스(29)와 2년 1600만달러에 체결하면서 류현진 영입에서 한발 물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LA다저스에서 182⅔이닝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을 기록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그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로 1위표를 얻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yoonge93@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