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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UFC 로젠스트루이크, 오브레임에 경기 종료 4초 남기고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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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UFC 파이트 나이트 워싱턴 /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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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UFC 헤비급 랭킹 14위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가 헤비급 랭킹 6위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제압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워싱턴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에서 5라운드 KO승을 거뒀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종합격투기 10연승 행진을 질주했다. 반면 오브레임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로젠스트루이크는 테이크다운, 클린치를 적극적으로 시도한 오브레임을 상대로 쉽게 해법을 찾지 못했다. 타격전에서는 강력한 펀치와 니킥을 보여줬지만, 클린치 싸움과 그라운드 대결에서는 오브레임의 경험에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고전하던 로젠스트루이크는 4라운드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오브레임의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앞선 라운드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강력한 펀치 세례를 퍼부었다. 오브레임은 가드를 올린 채 로젠스트루이크의 펀치를 견뎌냈다.

분위기를 바꾼 로젠스트루이크는 5라운드에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정적인 한방이 나오지 않았고, 판정으로 갈 경우 오브레임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로젠스트루이크가 기다렸던 결정적인 한방이 경기 종료 4초를 앞두고 터졌다. 로젠스트루이크는 오브레임의 턱에 레프트와 라이트를 연달아 적중시켰고, 오브레임은 그대로 링 위에 주저 앉았다. 심판이 경기를 끝내면서 경기는 로젠스트루이크의 KO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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