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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가 경남 FC를 꺾고 5년 만에 1부리그인 K리그1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부산은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홈팀 경남을 2대 0으로 눌렀습니다.

후반 32분 호물로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뽑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노보트니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 5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부산은 1, 2차전 합계 2대 0으로 경남을 따돌리고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했습니다.

2015년 1부리그에서 11위에 그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져 2016년부터 올해까지 4년째 K리그2(2부리그)에서 뛴 부산은 5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하게 됐습니다.

2017년과 지난해 잇달아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셨던 부산은 '2전 3기'로 마침내 1부리그 복귀의 꿈을 이뤘습니다.

반면 2017년 K리그2 우승으로 4년 만에 1부리그에 복귀했던 경남은 지난해 2위를 차지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올해 11위로 추락해 승강 PO까지 내몰린 뒤 강등의 쓴맛을 봤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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