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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화" 외친 U2 보노…오늘 청와대서 문 대통령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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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문재인 대통령(오른쪽)이 9일 오전 청와대에서 U2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를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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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인 U2의 보컬이자 사회운동가인 보노(59)를 만난다.

보노는 빈곤과 질병 종식을 위한 기구인 ‘원’(ONE)을 공동 설립하고 빈곤 퇴치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과거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보노를 만나 북한 비핵화와 북미 대화 촉구 등 정부가 추진하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정책에 대한 지지를 요청하고 한반도 평화와 관련한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노가 동족 간 유혈 분쟁을 겪은 아일랜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평화에 대한 공통 분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U2는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서울 공연을 위해 밴드 결성 43년 만에 내한해 전날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을 펼쳤다.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이 공연을 직접 관람했다. 보노는 공연 도중 “퍼스트레이디 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공연 관람에 앞서 보노와 환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U2는 한반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곡 ‘원’(One)을 시작하며 보노는 “북에 평화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고, 스크린에는 태극기가 띄워지기도 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U2는 전 세계에서 1억8000만여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고 그래미를 총 22회, 빌보드 앨범 차트 1위 8회, UK 앨범 차트 1위 10회 등에 전설적 밴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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