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0 (금)

'미라' 로코베리, 히트곡 제조기..#신화 #겨울연금 #에일리 #폴킴 #이적[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로코베리가 작곡한 수많은 히트곡을 언급했다.

9일 방송된 KBS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라디오'에는 게스트로 가수 로코베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윤정수와 남창희는 "겨울 감성이 잘 어울리는, 조갑경 홍서범의 뒤를 잇는 부부 가수"라며 로코베리를 소개했다.

코난은 "원래는 팀이름이 로코베리가 아니라 로코로 나오려고 했는데 같은 발매일에 로꼬 씨가 나오셨다. 그래서 로코베리로 했다"고 팀명이 로코베리로 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또 왜 코난이라고 이름을 정했냐는 질문에 코난은 "만화를 원래 좋아했어서 딱히 이름을 할 만한 게 없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 코난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로코베리는 조남지대 '거기 지금 어디야'를 프로듀싱했다. 코난은 "조남지대, 조세호와 남창희 씨와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만난다. 그래서 조남지대 친구들이 이별얘기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다고 어필하길래 그걸 로코한테 말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성사됐다"고 조남지대의 프로듀싱을 맡게 된 일화를 전했다.

이어 로코는 "평소 재밌으신 분들인데 진지한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했고 대충 얘기를 들어보니 가사로 쓰면 괜찮겠다 생각해서 흔쾌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쩌다 친해지셨냐는 물음에 코난은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같다. 그래서 어쩌다 얘기를 하다가 친해졌다"고 했다.

코난은 "19살 때 가수를 준비를 하긴 했는데 고음이 안올라가서 그만 두게 됐다. 김형석 선배님이 저를 처음 발탁했었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코로베리는 어떻게 결성하게 됐을까. 로코는 "오빠가 계속 하자고 했다"고 하자 코난이 웃으며 "같은 교회 찬양팀 밴드를 했었다. 워낙 고음을 잘하시는 분들과 작업을 많이 했어서 부드러운 음색을 가지신 분을 원했다"고 로코와 함께 팀을 이루게 된 계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코난은 "처음에는 로코와 엄청 많이 싸웠다. 저는 음악을 오래하다보니 올드함이 살짝 있었다. 로코가 많이 수정해줬는데 처음에는 자존심 때문에"라며 피식 웃어보이다가 "지금은 많이 세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난은 신화 'Brand New'를 작사했다고. 신화가 새 소속사로 옮기면서 처음 발매한 곡인데 이 곡으로 대상을 받았다. 그래서 신화 친구들이랑 친해졌고 의미있는 곡"이라고 고백했다.

또 로코베리에게는 겨울 연금 같은 곡이 있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소유 'I Miss You', 폴킴, 거미, 벤이 부른 호텔델루나 OST까지 이러한 히트곡들을 작곡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윤정수와 남창희를 놀라게 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밖에 코난이 참여한 곡에는 빅뱅 '눈물뿐인 바보', 다비치 '사랑과 전쟁', 이기찬 '미인', 태양의 후예 OST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히트곡들이 많았다.

이를 듣고 놀란 윤정수는 "어려보이시는데 음악을 언제부터 했냐"고 물었고 코난은 "음악한 지 21년 됐다. 일찍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코난은 "아무래도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다. 근데 요즘 폴킴의 '안녕'이 치고 올라오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신곡 나올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코난은 "22일에 나올 예정"이라고 했다.

로코베리에게 누구와 함께 작업하고 싶냐고 물었고 코난은 "윤머루(윤정수) 씨와 같이 해보고 싶다"고 농담을 하자 윤정수가 발끈하며 "두 번째 만났는데 말이 심한 거 아니냐"고 웃었다.

이어 코난은 "대부분 많은 싱어송라이터분들과 이미 같이 했었다"고 하며 "절친인 이적 씨와 꼭 한번 같이 하고 싶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