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9-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약 75m 거리를 돌파한 뒤 골을 기록했다.
수아레스는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 스페인 라리가 15라운드에서 뒤꿈치를 사용한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사진=Bluew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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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언론 ‘Bluewin’은 손흥민의 골과 수아레스의 골 중 어떤 선수의 골이 더 좋았는지를 두고 투표를 진행했다.
9일 오후 5시 35분 기준 269명의 스위스 축구 팬들이 참여한 가운데, 손흥민(51%)이 수아레스(49%)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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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언론 ‘AD’의 조사에서는 1만699명의 축구 팬 중 72%가 수아레스의 골을 택했다. 손흥민의 골을 택한 네덜란드 축구 팬은 2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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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축구 팬들이 접속하는 ‘FOX SPORTS’ 조사 결과에서도 수아레스(54%)가 손흥민(4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골 장면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투표 결과에 큰 의미 부여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다만, 이번 골로 손흥민이 자신의 이름을 전 세계 축구팬들의 뇌리에 새긴 건 분명해 보인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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