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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2연속 수상 이정후 "성훈이에게 영광 돌리겠다"[2019골든글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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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키움 이정후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 12. 9.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삼성동=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키움 외야수 이정후(21)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받으며 전설을 향해 다시 한 번 발자국을 찍었다.

이정후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가 됐다. 2019시즌 140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6 193안타 6홈런 13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42를 기록한 이정후는 유효표 347표 중 315표를 받으며 외야수 최다득표자가 됐다. 이정후에 이어 키움 제리 샌즈(211표), KT 멜 로하스 주니어(187표)가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다. 단상에 오른 이정후는 “3년 동안 국가대표도 하고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우리 구단 프런트 분들과 코치님들, 그리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우리 팀 선배님들이 야구장에서 즐겁게 뛰어 놀 수 있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린다. 우리 키움 팬분들이 늘 뜨거운 성원과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내년에 더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마지막으로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오늘의 영광을 친구 (김)성훈이에게 돌리겠다”며 먼저 하늘로 떠난 친구를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품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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