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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ML 도전 선언' 김하성, 2번째 GG 영예 "한국 있으면 황금장갑 놓치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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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키움 김하성이 9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9신한은행 MY CAR KBO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부문을 수상한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2019.12.9/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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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생애 두 번째 골든글러브 영예를 안았다.

김하성은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발표됐다.

총 유효표 347표 중 325표를 얻은 김하성은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리며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생애 두 번째 수상이다.

김하성은 수상 후 "지난해에는 기초군사훈려을 받느라 시상식에 못왔다. 그런데 와서 받아보니 긴장되고 떨린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이어 "마음껏 야구장에서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제 6년차인데, 신인 때부터 키워주신 염경엽 감독님, 3년 동안 성장시켜주신 장정석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들께도 항상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하성. 키움도 2020년 시즌을 마친 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락했다.

그러나 김하성은 "계속 한국에 있게 된다면 이 골든글러브 놓치기 싫다"며 "앞으로도 더 노력하겠다"고 국내 잔류 가능성도 내비치며 골든글러브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doctor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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