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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우린 서로에게 좋은 파트너"…현빈X손예진, 검증된 케미 (사랑의불시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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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구민지기자] "저는 (열애설을) 웃어넘겼습니다. 작품 선택할 때 불편한 점도 전혀 없었어요. 손예진은 다시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였으니까요." (현빈)

"현빈과 인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로맨틱 코미디로 호흡을 맞추고 싶었어요. 촬영할수록 점점 더 연기적으로 맞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손예진)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로코 연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둘은 지난 2017년 영화 '협상'(감독 이종석) 이후 2번째 만남. 이번엔 러브라인으로 만나, 달달한 케미를 보여줄 계획이다.

서로에 대한 믿음이 강했다. 배우 대 배우로, 깊은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2번의 열애설도 개의치 않았다. 기자들의 질문도 유쾌하게 받아쳤다.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발표회가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배우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을 비롯해 이정효 PD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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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은 절대 극비 로맨스를 그린다. 먼저 현빈은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았다. 그는 평양 명문가 출신으로, 최정예 북한군 대위다. 빼어난 외모를 가진 엘리트 장교다.

손예진은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윤세리’를 연기한다. 미모와 능력, 재력까지 겸비한 인물이다. 패러글라이딩을 하다가 예기치 못한 불시착으로 운명의 남자를 만난다.

사실 스토리는 익숙하다. 이미 '더킹 투 하츠'와 '닥터 이방인' 등에서 남북 로맨스를 다뤘다. '사랑의 불시착'은 뻔한 소재지만, 색다른 캐릭터로 승부를 볼 예정이다.

현빈은 리정혁과의 싱크로율 질문에 60%라고 답했다. 그는 "리정혁은 절제된 인물이지만 순수함을 지니고 있다. 그 부분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손예진은 "그동안 어두운 멜로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이번에는 발랄하고 유쾌하다. 점점 '유세리화' 되고 있다. 싱크로율 80%"라고 자체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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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만큼은 자신감이 넘쳤다. 서로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현빈은 북한 장교, 손예진은 남한 재벌녀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서로 연기 점수 100점을 줄 정도로 만족하고 있었다.

현빈은 "손예진은 좋은 연기 파트너다. 한 공간에서 촬영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배우로서 아이디어도 다양하다. 그 모습을 보며 자극을 많이 받았다"고 극찬했다.

손예진 역시 "현빈은 리정혁 그 자체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현빈이 '리정혁'과 싱크로율이 가장 높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정효 PD는 둘의 열애설이 작품에 도움이 됐다고 좋아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케미스트리가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손예진과 현빈을 웃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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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마지막으로 작품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현빈은 "이번 드라마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따뜻함을 이야기한다. 시청자들에게도 예상치 못한 설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예진은 "모든 배우들이 추운 날씨에도 열의를 불태우면서 최선을 다해서 촬영하고 있다"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사랑의 불시착'은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오는 14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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