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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융베리의 아스널, 웨스트햄에 3-1 역전승…10경기 만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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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프레드릭 융베리 아스널 감독대행.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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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프레드릭 융베리 아스널 감독대행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오랜 부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아스널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승점 22점(5승7무4패)째를 따낸 아스널은 9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반면 웨스트햄은 승점 16점(4승4무8패)으로 16위를 유지했다.

아스널은 융베리 감독대행으로 체제를 바꾼 뒤 3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종전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아울러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10경기 만에 승리를 기록했다.

아스널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가져가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악재를 맞았다. 전반 26분 키어런 티어니가 팔을 다쳐 교체 아웃됐기 때문이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웨스트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8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웨스트햄의 안젤로 오그본나가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아스널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마친 아스널은 후반 반전을 꾀했고, 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세아드 콜라시나츠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밀어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아스널은 웨스트햄을 몰아붙였고, 후반 21분 니콜라 페페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공을 받은 뒤 환상적인 감아 차기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이어 3분 뒤인 후반 24분, 아스널의 주장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페페의 크로스를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기록,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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