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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2019 K리그1·2 총 관중 237만여명…지난해보다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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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승강제 출범 후 최초로 K리그1·2 누적 관중 230만명 돌파

뉴스1

K리그 우승 트로피./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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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올 시즌 역대급 흥행몰이를 한 '하나원큐 K리그 2019'의 총 누적 관중이 237만69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157만628명)보다 무려 51.3% 증가한 수치다.

1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올 시즌 총 누적관중은 총 237만6924명으로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ΔK리그1 182만7061명 ΔK리그2 53만6217명 Δ승강 플레이오프(PO) 1만3646명 등이다.

시즌 총 누적관중이 23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2013년 승강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K리그1 총관중이 180만명을 넘은 것은 2014년 이후 5년 만이고, K리그2 총관중이 50만명을 넘은 것은 2013년 K리그2 출범 이후 최초다.

연맹은 올 시즌 약 220만명의 관중을 목표로 설정했지만 엄청난 흥행으로 이를 웃돌았다.

K리그1 경기당 평균관중은 8013명으로 8000명을 돌파했고, K리그2 평균관중은 2946명으로 출범 후 최다를 기록했다.

K리그1 구단별로 살펴보면 FC서울이 32만4162명(평균 1만7061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전북(27만8738명), 대구(20만3942명), 울산(18만4148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올 시즌 '대팍(DGB대구은행파크의 애칭)' 열풍을 일으킨 대구의 경우 전년(6만6837명) 대비 305.1% 늘어난 흥행을 기록했다.

K리그2에서는 승강 PO 끝에 K리그1으로 승격한 부산 아이파크(7만9570명)가 1위를 기록했고 뒤를 안양(7만1574명)과 광주(5만6669명)가 이었다. 이 중 5위 서울이랜드(5만6014명)의 경우 지난 시즌(1만2410명)보다 무려 451.4% 늘어난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연맹 관계자는 "K리그1의 경우 8000명 이상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한 팀이 지난 시즌2개에서 올 시즌 7개로 늘었다. K리그2의 경우 2000명 이상의 경기당 평균관중을 기록한 팀이 지난해 2개에서 올 시즌 9개로 증가했다"며 "K리그 흥행이 소수 인기구단 주도가 아닌 K리그 전반적인 인기 상승에 기인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맹은 올 시즌 흥행 요인으로 Δ울산과 전북의 우승 경쟁 Δ서울과 대구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경쟁 Δ경남, 인천, 제주의 강등권 경쟁 Δ전반적인 득점 증가 Δ스타마케팅 등으로 꼽았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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