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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프로연맹, 심판판정 항의한 김종부 경남 감독에 제재금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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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난입 막지 못한 경남 구단에는 제재금 3000만원

뉴스1

심판판정에 항의한 김종부 경남 감독에게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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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패해 2부 강등이라는 철퇴를 맞은 경남FC가 벌금과 함께 더 시린 겨울을 맞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2019년도 제25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제주 안현범에 대한 제재금 500만원, 경남 구단에 대한 제재금 3000만원, 경남 김종부 감독에 대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

제주 안현범은 11월3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38라운드 성남과 제주의 경기 중 후반 23분경 성남 공민현과 공 소유권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상대 안면을 팔꿈치로 가격한 행위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 받았다.

경남 구단에는 K리그 경기규정에 따른 경기장 내 안전 및 질서 유지 의무 위반에 대한 제재금 3000만원의 징계가 부과됐다.

경남 구단은 지난 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경남과 부산의 경기 종료 직전 경남 응원석에서 관중 1명이 그라운드로 난입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코치진이 심판실로 이동하던 심판들을 향해 강하게 항의했고 관중들은 심판들에게 물을 뿌리고 여러 개의 물병을 던지는 등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심판진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다수의 구단 관계자들과의 신체접촉으로 인해 주심이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경남 김종부 감독은 해당 경기 종료 직후 본부석 출입구 인근 통로에서 경기감독관 등 관계자들에게 판정에 대한 불만을 제기하고 심판의 명예를 훼손하는 발언을 해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부과 받았다.
lastuncl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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