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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로드리고 득점포' 발렌시아, 아약스와의 전반전 1-0 종료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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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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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발렌시아가 아약스와의 전반전 1골 차로 앞서 나갔다.

발렌시아는 11일 오전 5시(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6차전 아약스와의 전반전에서 1-0으로 리드했다.

이날 먼저 경기를 장악한 것은 아약스였다. 아약스는 강한 전방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으로 발렌시아를 몰아붙였고 전반 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두산 타디치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반면 발렌시아는 점유율을 갖고 오지 못한 채 수비하기에 급급했다. 공을 탈취한 후 롱패스를 통해 간헐적인 역습을 시도했지만 정확하게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발렌시아에게는 한 방이 있었다. 전반 24분 로드리고가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받아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아약스의 골 망을 흔들었다. 로드리고는 한 박자 늦게 돌아가는 침투 움직임으로 아약스의 오프사이드 라인을 절묘하게 뚫어냈다.

일격을 당한 아약스는 이후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마지막 세밀한 연결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전반 43분 도니 반 더 베이크가 감각적인 터치로 발렌시아의 골 네트를 흔들뻔 했지만 왼쪽 풀백인 호세 루이스 가야의 천금 같은 다이빙 방어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발렌시아의 1-0 리드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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