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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역대 최고 몸값 예약' 게릿 콜, 3억 달러 시대 연다…보라스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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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캡처 | 휴스턴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 게릿 콜(29)은 역대 투수 중 최고 대우를 받게 될까.

사상 초유의 계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콜의 행선지가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예고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콜의 계약과 관련해 “보라스가 곧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윈터미팅기간 안에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윈터미팅은 13일까지다.

콜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와 함께 프리에이전트(FA) 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앞서 스트라스버그가 7년 2억 4500만 달러에 워싱턴 행을 확정 지은 뒤 콜의 몸값은 더욱 치솟았다. 3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유력 영입 후보군으로는 뉴욕 양키스와 LA에인절스, LA 다저스 등이 있다. 아직 언급되지 않은 깜짝 구단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구단 지갑 사정 상 3억 달러 이상을 제시할 팀은 그리 많지 않다.

역대 최고 계약 총액 기록은 이미 뒤집혔다.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계약으로 종전 최고기록인 데이비드 프라이스(보스턴)의 7년 2억 17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연평균 연봉은 3500만 달러로 잭 그레인키(휴스턴)의 최고 연봉(2442만 달러)도 넘어섰다. 콜의 계약은 이 마저도 뛰어넘을 예정이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뉴욕 양키스가 콜에게 7년 2억 45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고 보도했으나, 스트라스버그의 계약이 성사된 뒤 여론이 바뀌었다. ML 최초로 3억 달러 시대가 시작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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