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좀 보실래요? / 사진=SBS 맛 좀 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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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맛 좀 보실래요?'에서 서도영이 심이영을 밀어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맛 좀 보실래요?'(극본 김도현·연출 윤류해)에서 강해진(심이영)은 오대구(서도영)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거로 착각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해진은 오대구의 허리를 붙잡으며 "왜 죽을 생각을 하냐. 죽지 말아라"고 말했다. 이에 오대구는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냐. 내 허리 좀 붙잡지 말아라"라고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강해진은 오대구의 허리를 붙잡고는 "죽을 용기가 있으면 살아라"라고 충고했다. 그러자 오대구는 "죽기는 내가 왜 죽냐. 우리 광주는 어떻게 하라고. 내가 그렇게 무책임하게 보이냐"고 황당해했다.

이를 듣고 강해진은 "그럼 옥상에 대체 이 밤에 왜 온 거냐"고 물었고 오대구는 "담배를 피우러 온 거다. 담배 한 대 생각나서 올라왔더니 도대체 왜 그러냐"고 답했다.

그러면서 강해진에게 "아줌마 혹시 나 좋아하냐. 왜 이렇게 남의 일에 끼어드냐. 나 좀 쫓아다니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강해진은 어이없어하며 오대구의 담배를 빼앗아서 자리를 비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