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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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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콜 영입 위해 코레아 트레이드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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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카를로스 코레아 | MLB.com 캡처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휴스턴이 에이스 게릿 콜(29) 영입을 위해 팔을 걷었다. 팀연봉 절감을 위해 주전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의 트레이드를 고려 중이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휴스턴이 선발진 보강을 위해 코레아를 트레이드할 수 있다고 했다. 코레아를 포함해 20대 젊은 선수들이 야수진의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운데 이미 장기계약을 맺었거나 FA 자격을 얻기까지 시간이 남은 조지 스프링어, 알렉스 브레그먼, 호세 알투베 등을 지키고 코레아를 트레이드 카드로 쓸 전망이다.

2019시즌 연봉 500만 달러를 받은 코레아는 이번 겨울 두 번째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행사한다. 그런데 휴스턴의 팀연봉은 이미 2억 달러를 훌쩍 넘었다. FA 콜과 재결합을 시도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계약규모 3억 달러가 예상되는 콜을 영입할 경우 팀연봉은 최대 2억4800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이 경우 휴스턴은 막대한 규모의 사치세를 부담해야 한다.

결국 휴스턴은 콜 영입에 따른 사치세 부담을 줄이기 코레아를 트레이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휴스턴은 콜 외에도 FA가 된 윌 해리스와 조 스미스. 그리고 로빈슨 치리노스와 계약을 맺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현재 휴스턴 외에도 보스턴, 시카고 컵스 등이 사치세 부담을 덜기 위해 주축선수들을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았다. 보스턴은 무키 베츠에 이어 데이비드 프라이스까지 트레이드를 추진할 예정이며 컵스 또한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두고 여러 팀과 카드를 맞출 계획이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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