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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류현진 "에이전트가 일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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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류현진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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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류현진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류현진은 2019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맹활약했다.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를 맡았을 뿐만 아니라,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로 뽑혀 올스타전에 선발 등판하는 영예까지 누렸다.

또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타이틀까지 차지했으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2위에 올랐다.

2019시즌 종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은 현재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이미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류현진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감사드린다. 모든 스포츠 선수들 앞에서 이런 상을 받아 영광이다. 내년에 더 잘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올 시즌 가장 힘든 시기를 묻는 질문에 "8월이었던 것 같다. 한 달 동안 무지막지하게 맞았다"고 웃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미국에서 에이전트에서 일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만 듣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류현진은 팬들을 향해 "많은 응원을 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에 더 멋짐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류현진이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특별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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