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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양현종 "내년에는 더 많은 팬 오시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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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현종 / 사진=방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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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투수' 양현종(KIA 타이거즈)가 2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양현종은 1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CMS와 함께 하는 2019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프로야구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양현종은 각 구단별 5명씩 총 50명의 투표인단 가운데, 1위(5점) 25표, 2위(3점) 9표, 3위(1점) 7표를 받아 159점을 획득했다. 양의지(NC 다이노스)가 1위 16표 등 128표를 받았지만, 양현종을 따라잡지 못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4.2이닝을 소화하며 16승8패 평균자책점 2.29 163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에서는 1위에 올랐고, 탈삼진 3위, 다승 5위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우려를 자아냈지만 화려하게 부활한 뒤 커리어 통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후에는 프리미어 12에 출전해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2017년 이 상을 받았던 양현종은 2년 만에 또 한 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양현종은 "큰 상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한 시즌 동안 도와준 KIA 모든 코칭스태프분들에게도 고맙다"면서 "올 시즌 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오실 수 있게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동아스포츠대상은 국내 5대 프로스포츠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올해 최고의 플레이어를 뽑는다. 동료들로부터 활약을 인정받는 만큼 그 의미가 큰 시상식이다. 5개 종목 8개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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