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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부상 후유증 극복한 강소휘, "소영 언니도 빨리 복귀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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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GS칼텍스 강소휘 /sunday@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GS칼텍스가 강소휘의 활약으로 1위를 탈환했다.

GS칼텍스는 11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0, 25-00, 25-00) 완승을 거뒀다. 최근 2연패를 끊고 9승4패 승점 28점으로 1위에 복귀했다.

강소휘는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2~3세트에만 10득점을 올리며 러츠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블로킹도 3개나 잡을 만큼 수비에서도 존재감이 돋보였다. 지난달 28일 현대건설전에서 오른쪽 새끼손가락 부상을 당한 후유증에서 벗어난 모습이다.

경기 후 강소휘는 "손가락 상태는 70~80%다. 블로킹을 세게 하면 순간적으로 욱신거린다. 부상 순간에는 처음 느껴보는 고통이었다"며 "다시 블로킹을 뜨기 겁났다. 트라우마가 될 것 같았는데 감독님께서 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주포 이소영이 오른발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강소휘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강소휘는 "(이)소영 언니가 없다 보니 후배들도 챙겨야 하고, 해야 할 게 많아졌다. 소영 언니가 빨리 복귀했으면 좋겠다"며 "권민지, 박혜민 등 후배들이 잘하고 있다. 나도 밀려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로 앞으로 활약을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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