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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 (목)

'제주스 해트트릭' 맨시티, 무패 선두로 UCL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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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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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시티 가브리에우 제주스 선수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시티가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해트트릭으로 시원한 역전승을 올리며 조별리그를 기분 좋게 끝냈습니다.

맨시티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막시미르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최종전에서 제주스가 전반 34분부터 20분간 쏟아낸 3골을 앞세워 디나모 자그레브를 4대1로 제압했습니다.

이미 조 1위 16강 진출이 확정돼있던 맨시티는 4승2무 무패 승점14로 조별 리그를 마무리했습니다.

맨시티에 승리하면 극적으로 16강 진출이 가능했던 자그레브는 전반 10분 터진 다니 올모의 선제골로 희망을 현실화하는 듯했지만 제주스의 원맨쇼에 무릎 꿇었습니다.

제주스는 전반 34분 리야드 마흐레즈가 올린 코너킥을 문전 헤더로 마무리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5분에는 골 지역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여유롭게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골대 오른쪽에 꽂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4분 뒤 뱅자맹 멘디가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에 문전으로 질주하던 제주스가 발을 갖다 대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필 포덴의 쐐기 골까지 터지며 4대1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C조 2위 자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원정에서 3대0으로 완파한 아탈란타의 차지가 됐습니다.

아탈란타는 후반 21분 터진 티모시 카스타뉴의 선제 결승 골을 시작으로 마리오 파샬리치, 로빈 고젠스가 연속골 행진을 벌여 승리했습니다.

4차전까지 1무 3패로 탈락이 유력시됐던 아탈란타는 막판 2연승을 해내며 극적으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A조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이 갈라타사라이에 5대0, 골 폭죽을 터뜨리며 조 1위 16강 진출을 자축했습니다.

다섯 명의 선수가 한 골씩을 터뜨린 가운데 슈퍼스타 네이마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나란히 골 맛을 봤습니다.

A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태였던 레알 마드리드도 클럽 브뤼헤를 3대1로 눌렀습니다.

1대1이던 후반 19분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D조에서는 유벤투스가 바이어 레버쿠젠을 2대0으로 꺾고 무패 조 1위(5승1무·승점16)를 확정했고, 조 2위는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를 2대0으로 제압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돌아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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