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 에릭 블레드소.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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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밀워키 벅스와 LA 레이커스가 나란히 9할에 가까운 승률로 고공행진 중이다.

밀워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포럼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홈 경기에서 127-112로 완승했다.

파죽의 16연승을 질주한 밀워키는 22승3패, 승률 0.880을 기록하며 동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뉴올리언스는 10연패 늪에 빠지면서 6승19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렀다.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오른쪽 대퇴사두근 통증으로 결장했음에도 밀워키의 전력은 강력했다. 에릭 블레드소가 29득점 6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이 24득점 5리바운드, 어산 일야소바가 18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주도했다.

밀워키는 1쿼터 2분여가 흐른 시점에서 7-8로 뒤졌던 것을 제외하면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가져갔다. 2쿼터에는 25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LA 레이커스도 플로리다주 올랜도 암웨이센터에서 열린 올랜도 매직과 원정 경기에서 96-87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 역시 22승3패, 승률 0.880으로 서부 콘퍼런스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올랜도는 11승13패로 동부 콘퍼런스 8위에 자리했다.

르브론 제임스가 25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에 앞장섰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16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한편 휴스턴 로키츠는 55득점(8어시스트)을 몰아친 제임스 하든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16-110 역전승을 따냈다. 휴스턴은 16승8패로 서부 4위, 클리블랜드는 8연패 늪에 빠지며 5승19패로 동부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12일 NBA 전적

LA 클리퍼스 112-92 토론토

LA 레이커스 96-87 올랜도

인디애나 122-117 보스턴

휴스턴 116-110 클리블랜드

샬럿 113-108 브루클린

유타 127-116 미네소타

시카고 136-102 애틀랜타

멤피스 115-108 피닉스

밀워키 127-112 뉴올리언즈

새크라멘토 94-93 오클라호마

뉴욕 124-122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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