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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윤종신, 월간 프로젝트 '기다리지 말아요' 16일 발매 "이방인의 삶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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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윤종신 / 사진=미스틱스토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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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프로젝트 12월 호가 공개된다.

12일 윤종신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올해의 마지막 호는 '기다리지 말아요'이다"라고 전했다.

'기다리지 말아요'는 이방인이 된 윤종신의 생각과 마음을 가감 없이 담은 곡으로 16일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여기에는 그가 무작정 떠나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와 오랫동안 꿈꿔온 낯선 삶에 대한 기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다.

윤종신은 소속사를 통해 "'이방인 프로젝트'는 저의 오랜 꿈이었다"며 "지금의 삶이 고단하고 지쳐서 일단 떠나고 싶은 마음보다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 왔던 낭만적인 꿈을 실현해 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지에서의 생활이 결코 생각처럼 낭만적일 수만은 없지만, 지금은 상상으로만 그리던 이방인의 삶을 실현할 수 있어서, 그 삶을 노래 속에 그대로 담을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덧붙였다.

'기다리지 말아요'를 통해 예고된 윤종신의 다음 1년은 무정형이다. 그는 발길이 닿는 대로 걷고 머리가 닿는 대로 잠들며 마음이 당기는 대로 지낼 계획이라고. 실제 그는 편도행 티켓을 끊었다.

윤종신은 "요즘은 바로 내일 일도 모른 채 살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고민과 갈등을 곧장 수습하지 않고 가만히 바라보고 있다"며 "정해진 것이 없는 생활과 흔들리는 생각들에 마음껏 설렌다. 이제 막 떠났을 뿐이지만 시야가 좀 더 넓어진 것만 같다"고 말했다.

앞서 윤종신은 출연하고 있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며 새로운 음악 창작 활동을 위해 10월 해외로 떠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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