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2 (일)

'메이저리그 도전' 日 쓰쓰고, 3개 구단과 접촉…쇼케이스도 선보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에이전트 "영어실력, 마쓰이보다 위"

뉴스1

쓰쓰고 요시토모. ©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일본 프로야구 강타자 쓰쓰고 요시토모(28)가 메이저리그 계약성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은 쓰쓰고의 에이전트인 조엘 울프의 발언을 인용, 쓰쓰고의 현재상황을 전했다.

울프는 "윈터미팅이 열리는 샌디에이고에서 (쓰쓰고 영입을 원하는) 3개 구단과 접촉했다"며 "쓰쓰고가 관계자들 앞에서 타격과 수비훈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쓰쓰고가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어 한 구단이 있었는데 이를 제대로 어필했다"며 리그에서 주로 외야수로 활동한 쓰쓰고가 3루 수비도 병행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어떤 구단과 실제 접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조엘은 쓰쓰고가 구단 수뇌부들과 대화 때 따로 통역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수준 높은 영어실력을 자랑했다며 "마쓰이(히데키)의 1년차때 보다 영어실력은 더 위"라고도 설명했다.

쓰쓰고의 포스팅 공시 마감은 오는 20일 오전 7시까지다.

지난 2010년 요코하마에서 프로에 데뷔한 쓰쓰고는 2012년부터 두각을 나타내 2014년부터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프로통산 968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285 205홈런 613타점 977안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131경기에 나서 타율 0.272 29홈런 79타점을 올렸다. 홈런왕과 타점왕을 한 번씩 차지했으며 지난 2015 프리미어12 때 일본 국가대표로 뛰었다.
hhssjj@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