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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보니하니' 논란 동영상, 방통위 심의 진행 "최대한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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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보니하니 최영수 박동근 / 사진=유투브 보니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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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EBS '보니하니' 영상물을 두고 심의를 진행된다.

12일 방심위 관계자는 EBS 공식 유튜브에서는 삭제됐지만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논란의 영상을 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심의 대상 영상으로는 남자 출연자가 여성 출연자를 때렸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된 장면, 남자 출연자가 "소독한 년" 이라고 말하는 성희롱 의혹 화면,목을 거세게 잡아 조르는 장면, 물병을 눌러 짜서 눈에 물을 뿌리는 화면 등 4가지다.

방심위는 해당 게시물에 대해 최대한 빠르게 통신소위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방심위 통신소위는 해당 게시물과 관련, 유튜브 플랫폼 등에 영상 삭제 등의 요구를 할 수 있다. 해외 서버의 경우 접속 차단 조치가 가능하다.

11일 EBS 어린이 예능 '톡!톡!보니하니'의 유튜브 생방송에서 남성 출연자들이 여성 출연자에게 막말을 하고, 폭행을 하는 듯한 장면이 전파를 타 파문이 일었다.

개그맨 박동근은 15세의 여성MC 채연 양에게 막말을 한 모습이, 개그맨 최영수는 채연 양을 폭행한 것이 의심되는 장면이 포착됐다.

논란이 커지자 박동근, 최영수는 프로그램을 하차하고 EBS 측은 김명중 사장 이름으로 사과문을 냈다.

해당 사과문을 통해 EBS 측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모든 프로그램의 출연자 선정 과정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프로그램 관련자에 대한 책임을 철저히 묻고, 징계 등 후속 조치를 엄격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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