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본대로 말하라', 교통사고로 스태프 부상…제작진 "후속조치 노력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본대로 말하라’(사진=OC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OCN ‘본대로 말하라’ 촬영 현장에서 차량 충돌 사고가 발생해 스태프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12일 희망연대노조 방송스태프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본대로 말하라’ 제작현장인 인천 영종도 인근 도로에서 촬영 스태프가 슈팅카(촬영을 위한 특수제작차량)에 탑승해 극 중 경찰차가 도주차량을 추격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도주 차량과 슈팅카가 충돌해 슈팅카에 탄 스태프가 차량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스태프 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후 크게 다친 조명 스태프 1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7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았다. 노조는 이 스태프가 척추 골절로 1년 6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노조는 제작사가 스태프에 대한 산업안전 보건교육을 하지 않았다며 관리·감독과 안전조치 의무, 작업 중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본대로 말하라’ 측은 “제작진은 본 안전사고의 위중함을 깊게 인식하고 있다. 모든 분께 송구하다”며 “사고 후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고 보상 의지도 전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조심스럽게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재활치료 등 이번 사고의 후속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