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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명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Z 알크마르를 대파하고 조 1위로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승리를 이끌었다.

맨유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L조 최종라운드 경기에서 알크마르에 4-0 대승을 기록했다. 이미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지었던 맨유는 승점 13점울 확보하며 1위를 확정지었다.

홈팀 맨유는 유망주-백업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그린우드, 마르시알, 가너, 마타, 페레이라, 마티치, 윌리엄스, 매과이어, 튀앙제브, 영, 로메로가 선발로 나섰다. 알크마르는 이드리시, 스텡스, 클라시, 스벤손, 스가와라 등을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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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은 초반부터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알크마르가 스가와라, 이드리시의 유효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맨유는 전반 5분 페레이라의 슈팅으로 맞섰다.

첫 골 기회를 엿보던 맨유가 슈팅 기회를 늘려나갔다. 전반 26분 그린우드가 내준 공을 마타가 논스톱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 34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매과이어가 헤더로 이어갔지만 골키퍼 정면에 안겼다.

전반 40분 알크마르는 크로스에 이은 슈팅, 1분 뒤 스텡스의 결정적인 왼발 슈팅이 연이어 벗어나면서 아쉬움을 남긴 채 하프타임으로 돌입했다.

후반 8분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레이라-마타가 측면을 뚫어냈고 마타의 크로스를 영이 논스톱 슈팅으로 골로 연결할 수 있었다. 맨유는 후반 12분 그린우드까지 골 맛을 보며 순식간에 두 골 차로 달아났다. 맨유는 마르시알을 빼고 총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맨유의 골 행진은 계속됐다. 그린우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17분 마타가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마타의 골이 나오고 1분도 지나지 않아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그린우드가 측면에서 공을 받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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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크마르는 스가와라 대신 블라르를 투입하며 수비라인 재정비를 꾀했다. 맨유는 영, 매과이어 대신 레어드, 존스를 넣어 체력안배에 힘썼다.

맨유는 막판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통해 알크마르의 추격을 무력화시켰고 결국 4-0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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