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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아스널이 벨기에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아스널은 13일(한국시간) 새벽 벨기에 리에주의 스타드 모리스 뒤프란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F조 최종전 스탕다르 리에주와 경기서 사카의 원맨쇼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승점 11을 기록해, 승점 9를 기록한 프랑크푸르크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홈팀 스탕다르는 음포쿠, 시미로트, 에몽, 곤잘레스 아말라흐, 바스티엔, 파이, 가보리, 반 호이스덴, 라이피스, 보다르가 선발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라카제트, 사카, 넬슨, 로우, 윌록, 귀엥두지, 루이스, 마브로파노스, 소크라티스, 나일스, 마르티네즈가 선발 출전했다.

아스널은 전반부터 힘겨운 경기를 치렀다. 라카제트가 수차례 슈팅을 시도했으나 스탕다르의 거센 저항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전반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스탈다르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2분만에 바스티엔이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이 수비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갔다. 스탕다르가 1-0 리드를 잡았다.

아스날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아말라흐의 슈팅이 아스널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측면에서 올린 사카의 크로스를 라카제트가 완벽한 헤더골로 연결하며 상대를 추격했다. 3분 후 사카가 직접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