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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조타 해트트릭' 울버햄튼, 베식타시 꺾고 유로파리그 32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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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유로파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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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울버햄튼이 디오고 조타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베식타시를 대파했다.

울버햄튼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K조 최종라운드에서 베식타시에 4-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13점을 기록하며 조 2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진출했다. 조 1위는 승점 14점을 올린 스포르팅의 몫이었다.

울버햄튼은 전반전 중앙 미드필더 루벤 네베스의 경기 조율로 주도권을 장악했다. 그러나 베식타시의 촘촘한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아쉬움을 삼킨 울버햄튼은 후반 11분 조타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 승부수는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조타는 후반 12분 페드로 네토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선취골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조타는 후반 18분 레안더 덴돈커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리바운드 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울버햄튼은 후반 22분 덴돈커의 정확한 헤딩골로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이어 후반 23분 조타의 침착한 슈팅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타는 이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이후 경기 템포를 낮추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고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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