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KIA 윤석민, 은퇴 선언···“정상적 투구 어렵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프로야구 KIA 투수 윤석민(33)이 은퇴를 결정했다.

KIA 구단은 13일 윤석민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전했고, 구단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윤석민은 이날 구단을 통해 “다시 마운드에 서기 위해 노력했으나 정상적인 투구가 어렵다. 재활로 자리를 차지하기보다 후배들에게 기회가 생길 수 있게 은퇴를 결심했다”며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다.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살겠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KIA 타이거즈 윤석민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석민은 2005시즌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KIA에 지명된 뒤 12시즌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다. 통산 398경기에 등판해 77승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 3.29를 남겼다.

2001년에는 17승(5패), 178삼진, 평균자책 2.45로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승률(0.773)까지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돼 보직을 가리지 않고 활약했다.

윤승민 기자 mean@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신문 최신기사

▶ 기사 제보하기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