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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산체스, 요미우리와 2년 계약…첫 해 연봉 36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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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산체스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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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K 와이번스에서 2년간 활약했던 앙헬 산체스가 요미우리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요미우리는 1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프로야구 SK에서 뛰었던 산체스 투수와 내년 시즌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산체스는 2년 계약을 맺었고 첫 해 연봉이 3억4000만 엔(36억 원)에 달한다.

2017년 11월 SK의 유니폼을 입었던 산체스는 150kn/h를 상회하는 빠른 패스트볼을 주 무기로 두 시즌 간 SK의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다. 특히 2019시즌에는 28경기에 나서 17승 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로 발돋움했다.

SK는 맹활약을 펼친 산체스에게 재계약을 제시했다. 그러나 산체스는 이를 거부하고 시장에 나와 일본프로야구(NPB)와 메이저리그(MLB)를 노크했다. 결국 일본 명문팀 요미우리의 유니폼을 입으며 SK와의 동행을 마쳤다.

산체스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일원이 될 수 있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팀의 승리에 공헌하고 싶다"며 "어린 시절부터 일본에 오는 것이 꿈이었다. 빨리 일본어를 공부하고, 동료와 팬들과 얘기하고 싶다. 일본의 문화를 사랑하기 때문에 다양한 것을 경험하고 공부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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